鄕土人(향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반만년의 역사를 창조한 黃海의 물결이 대륙中國과 국경을 이루는 이곳 한반도의 중 서부에 위치한 泰安의 主峰 白華山울 정점으로 구비구비 남으로 I幻리 뻗어내려 馬韓 의 옛땅 古臘國으로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와 태고의 모든 신비를 골 고루 간직한 채 이제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비약의 나레믈 펴고 동방의 등불이 되어 西海岸時代룰 바라보며 우렁찬 고동소리와 함께 국제관광단지로 향하여 약진의 몸부림치는 안면도!
산꼽고 물맑은 이 고장은 예로부터 인심좋고 살기좋은 곳으로 일컬어 왔으며 울고 왔다울고 간 옛 ‘임'들의 눈물자욱이 마르지 않고, 빈손으로 들어 왔다 이고 지고 떠 나도록 산과 들에는 自然資源을 골고루 풍성히 갖추고 있는 내 사랑 安眠島입니다.
여기서 낳고 자란 우리는 忠節과 淸白으로 알려진 忠써i人의 성품을 지니고 먼저가산 先人둘이 물려준 내 고장의 얼과 전통을 올바르게 찾아 이를 알고 또 가꾸어서 후손들 에게 물려줄 막중한 사명을 안고 先人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옛모습을 찾게된 것입니다.
이 책을 발간함에 있어 史學의 전문지식이나 경험도 없이 이 고장에 기거하는 인사 둘이 初步的으로 작성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짧은 기간내에 마무리짓기 위 하여 자료 수집기간이 너무나 짧았기 때문에 미흡한 점이 많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 라며 미흡한 부분은 금후 새로운 자료나 문헌이 얻어지는대로 보완해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책을 기초로 하여 내 고장을 보다 더 깊이 알고 정확히 이해하며 향토를 아끼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랑스런 내 고장의 문화창달과 영광된 역사를 창조하는 데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다행이겠습니다.
끝으로 이 책이 발행되기까지 어렵고 방대한 작업을 하는데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 들과 편집위원회 위원 그리고 편집실무진의 노고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1990.12.
안면도지편찬위원회 위원장 성 태 영
안면도지 - 표지 <안면도찬가>, <방포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