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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서만 4차례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언제나 그렇듯 새벽 또는 아침일찍 일어난다.

약 4년동안 이 모든 일이 일어난듯하다.

두번째 아니 세번째 사고만 하더라도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반복되는데...? 이게 자주 일어날 일이냐? 이런 분을 삭히지 못한 심정이 들곤 했는데

2년여만에 아침일찍?(그래도 요즘 나에게 8시는 이른시간이다 ㅋㅋ) 걸려온 전화에 좀 당황을 했다.

모르는 번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새 간만에 또 재밌는 일이 우리 투숙이에게 생겼나 보구나...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아파트 현관 앞에 세워둔 투숙이를 부엌 창문으로 내다봤다. 역시나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다.

솔직히 놀라지도 않았다. 오히려 과연 이번에는 어디를 해 먹었을까? 란 생각만 들었다.

바로 나가면 그럴것 같아서 걸려왔던 전화로 전화해 본다. 조금 놀란척했다.  네? 머라구요? 금방 나갈께요!

옆SUV차량 트렁크가 열려있고 젊은 남녀 부부인것 같은 두명이 안절부절이다.  남편은 이미 운전석쪽 범퍼쪽 기스에 컴파운드를 문대고 있었다. 대략보니 가로세로 5x5cm 정도인것 같다.

다행이 움푹 들어간곳은 없는듯하다. 훑어 보는데 약 10초정도 걸린듯하다.

괜찮아요~ 이 한마디하고 얼른 가시라 손짓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당사자들은 놀랬겠지만 이 정도인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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