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의 책이 출간되었다.
포털에서 안면도를 검색해보면 온갖 게국지와 펜션 이야기로 도배되어 있는데 이런 고향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같은 사료적인 내용의 소식을 접한적이 전무하다.
오늘 도착하자마다 처음부터 쭉~ 욱 훑어 보았다.
https://ggotji.tistory.com/60
나의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아는 지명이 나올때는 이미지 메이킹하며 나도 그 장소로 빨려 들어갔다.
저술해 주신 김월배선생님과 문영숙 선생님에게 경의를 표하며 자료수집을 위해 일본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니 그 집필과정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안면도의 역사를 읽으면서 안면도의 위상의 대단함에 자부심도 들었으나 이웃 주민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사건을 접했을때는 아직까지 변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실을 알고도 무지함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을 바라보게 된다.
앞으로 제2, 제3의 연구자와 집필자가 나타나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조사해 주기를 바란다.
PS. 단지 아쉬운 점은 할미 할아비 바위 이름이 공식적으로 저렇게 명명되었다고 하나
지역민들은 할매 할아배 바위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바위의 이름도 서로 뒤바뀌어 소개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태안군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서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명영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들은(꽃지에 사는사람들) 모두 조그맣고 길쭉한 바위가 할아배 크고 몽뚱한 바위가 할매 바위로 알고 있다.
어릴적 할매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놀때 정상에 묘지가 하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고 할매바위 밑에는 새빨간 보리수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작가 : 김월배, 문영숙
#V자소나무 #송진채취 #안면도# 안면도에 역사를 묻다 #안면도에역사를묻다 #역사삭제 #일본만행 #태평양전쟁 #할매할아배바위
*리뷰를 남겨보았다.
반디앤루니스
http://www.bnl.co.kr/blog.do?b=46108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