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행정지명 > 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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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
관할 법정지명 | 승언리, 정당리, 창기리, 중장리, 신야리, 황도리 |
충청남도 태안군의 남쪽에 위치한 읍이다. 동쪽은 천수만이고, 서쪽의 열려진 바다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 해안에는 백사장해수욕장 · 삼봉해수욕장 · 꽃지해수욕장이 있으며, 남쪽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있다. 현재 6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안면(安眠)이라는 지명은 『세종실록지리지』에 '망안면소성일(亡安眠所姓一)'이라는 기록에서 처음 볼 수 있다. 『조선지도』에도 안면곶이라는 지명이 있다. 그런데 지금의 읍 중 북서쪽의 창기리 일대를 제외한 남쪽의 넓은 지역은 서산군 땅이었으며, 북동쪽 일부는 홍주의 월경지였다. 이러한 사실은 『조선지도』,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의 여러 고지도에서 잘 볼 수 있다. 『여지도서』에는 남안면면(南安眠面)으로, 『호구총수』에는 안면면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 시대 후기에는 안상면과 안하면으로 분리되었다가, 1914년 안면면(安眠面)으로 통합되어 서산군에 속해 있었다. 1980년 읍으로 승격하였다.
지금의 동리 지명은 대부분 1914년에 만들어졌다. 그중 승언리(承彦里)는 통일신라 장보고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승언(承彦)이라는 장군이 안면도에 상주하면서 해상활동을 전개하여 안면도를 수호하였다.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지명에 그 사람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여지도서』(서산)에 '승언리는 거리 80리, 편호 130호, 남자 196명, 여자 167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관련 지명으로 승언저수지가 있다.
창기리(倉基里)는 조선 시대 때 이곳에 조세창고가 있었으므로 창터말이라 불리고 있었는데 그것이 뒤에 한자로 표기된 것이다. 관련 지명으로 창기저수지가 있다. 이것은 창기리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저수지이다. 중장리(中場里)는 안면도의 중앙부에 자리하여 있는 지리적 위치에서 명명되었다. 『여지도서』에 '거리 90리, 편호 55호, 남자 170명, 여자 94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야리(新野里)는 동남쪽에 간석지 개간으로 새로운 들판이 많이 조성되었을 때 이것을 새들이라 하였다. 이것이 한자로 표기하여 신야(新野)가 되었다. 황도리(黃島里)는 섬 자체가 하나의 행정구역인데, 여름철이 되면 온 섬이 누런 물결의 보리밭이 펼쳐지므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면읍 [安眠邑, Anmyeon-eup]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국토지리정보원)